고대생들 "조국 딸 입학 진상규명" 집회...500여명 참석

입력 2019년08월23일 20시32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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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23일 정시확대추진 학부모모임.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회원 약 10명은  오후 5시30분경 고려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를 비롯한 고위공직자 자녀와 대학의 입시비리를 감사하라"고 촉구에 이어 오후 6시20분경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본관 앞 중앙광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 씨의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에 고려대 재학생·졸업생 약 500여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대학 측에 "조 후보자 딸의 입학 당시 심사 자료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며, 자료가 폐기됐다면 문서 보관실 실사 또는 데이터베이스 내역을 공개하라"며 "문제가 된 논문의 입학사정관 검토가 제대로 됐는지도 답변을 요구한다"며  "입학처와 본부는 조 후보자 딸의 입학 과정에 대한 의혹을 명확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조 후보자 딸의 입학 취소처분을 요구한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명백한 진상규명', '자유·정의·진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진상규명 촉구하라, 입학처는 각성하라", "정치 간섭 배격하고 진상에만 집중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본관 주변을 행진했다.
 

고려대는 "사무관리 규정에 준해 5년이 지난 자료는 모두 폐기했다"면서도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된 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 입학 취소 처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매일 드러나고 있는 의혹들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격 뿐 아니라 교수 자격까지 의심케 한다"며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에 분노해 서울대 학생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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