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집단 구타한 중학생들 "3000원 돌려달라’"

입력 2014년03월07일 16시2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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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7일 서울 노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A(15)양 등 중학생 4명은 지난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노원구의 한 공원에서 다른 중학교에 다니는 B(15)양을 2시간가량 집단 구타했다.

몇 달 전 A양에게 3000원을 빌려 준 B양이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하자 A양이 보복으로 구타를 했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주장이다.

사건 당일 오후 A양 등이 전화를 걸어 공원으로 나오라고 하자 집으로 가던 B양은 친구에게 지갑 등을 맡기고 공원으로 갔다.

A양 등은 B양을 땅에 눕힌 뒤 집단구타를 하면서 휴대전화 화상통화를 통해 다른 친구들에 이 장면을 실시간으로 전달했고 A양 등은 행인이 지나갈 때는 다가오면 노는 척하면서 2시간 가까이 B양을 폭행한 뒤 현금 5만원을 빼앗고 공원을 빠져나갔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을 상대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은 학생들의 혐의가 입증되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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