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아시아시민통합 기여’ 로버트 콕 시드니 시의원에 명예시민증

입력 2019년08월30일 06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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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박원순 시장은 30일 오전 11시 시장실에서 시드니 내 아시아계 이주시민들의 사회통합에 앞장서 온 로버트 콕(Robert Kok) 시드니 시의원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콕 시의원은 중국계 호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넘어 아시아계 시민 모두를 위한 사회통합 활동과 상호 존중의 문화 조성에 기여해왔다. 시드니 한인회와 조력해 아시아권 문화 축제 중 가장 큰 축제인 중국설문화(Chinese New Year Festival) 축제의 명칭을 음력설축제(Lunar New Year Festival)로 변경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코리아타운을 시드니 행정 명칭에 반영하는 등 한인들의 지역 활동을 지원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는 콕 시의원이 앞으로도 아시아계 시민들의 통합에 이어나가고, 서울시와 시드니시가 교류협력의 보폭을 넓히는데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콕 시의원은 지난 5월 개최된 시드니의 대표적 국제행사인 시티 토크(CityTalks)에 아시아 도시 중 처음으로 서울시를 초청, 박원순 시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영상 기조연설자로 참가해 서울의 시민참여 민주주의, 스마트 시티와 도시재생 등을 소개한 바 있다. 또, 오는 31일 개막하는 서울 세계도시문화축제에 시드니시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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