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이문자 어르신, 시화전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9년09월06일 06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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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육류 소비 최대 성수기인 추석을 맞아 늘어나는 도축물량 해소를 위해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미생물과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축장 개장 시간을 새벽 5시로 평소보다 앞당기고, 작업 종료 시간도 연장 운영하고 있다. 추석 전날까지 개장해 연휴기간에도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정축산물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단계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11일까지 3주간 전남지역 20개 도축장(소·돼지 10, 닭 4, 오리 4, 염소 2)과 식육을 대상으로 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를 하고,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검사 결과 권장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도축장 위생 감독을 강화하고, 특히 위생관리 기준, 자체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설 기준 등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점검해 잔류 위반 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등을 부과할 계획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을 맞아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 운영 및 휴일 개장으로 축산물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니 전남에서 생산된 제품은 안심하고 구매하길 바란다다”고 당부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암군 초등학력 인정과정의 이문자(66세) 씨가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의 학습자인 이문자(헤어진 연습도 업시 가븐 당신깨)씨는 5~6월에 15,984명이 참여한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문자씨는 여동생과 함께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기 위해 수업을 받던 중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 아내를 항상 응원해 주었던 남편과 사별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게 되었고 한글에 서툰 자신을 묵묵히 도와줬던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시에 담았다.


이 날 수상한 이문자씨는 “어머니 뱃속에서 나서 상이라고는 오늘 처음 받아 봤다. 무대에서 상을 주는데 자꾸 눈물이 나오려고 해서 참느라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라며 돌아오는 내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상장을 만져보며 아이처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학습자들의 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시는 지도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의 학습자들이 졸업하는 그 날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은 별도의 검정고시를 거칠 필요 없이 단계별 필수 교육 시간 이수 후 학력을 취득하는 교육과정으로 관내 만18세 이상 초등학력 미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주소지 읍면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재 영암군은 3월부터 초등1단계 과정 1개 교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많은 홍보를 통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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