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초급 수화교실 개강”아름다운 손짓, 마음으로 나누는 대화

입력 2014년03월11일 11시29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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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는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2개월간 동구 관내 주민 및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초급 수화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수화교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존재하는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운영된다.

이어 수화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총15회) 구청 열린배움터에서 진행되며, 인천광역시 농아인협회 수화통역사를 강사로 초빙해 기본단어와 인사법을 시작으로 표정과 몸짓·손짓(제스처, gesture) 익히기, 노래로 배우는 수화 등 누구나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날 첫 수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수화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 배워야 할지 몰라 생각을 접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참여하게 됐다”며 “열심히 배워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나만의 재능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수화교육은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작은 관심과 참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차별을 해소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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