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 초등 정의적 능력 평가 확대

입력 2014년03월12일 10시1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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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모든 학년, 예시 문항 2배 이상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모든 초등학교 1천 187교에 초등학교 정의적 능력 평가 자료를 제공했다.

학생들의 정의적 능력*, 지적 능력, 고등정신능력 등을 균형있게 신장하여 인성과 참된 학력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으로, 작년 5월의 전국 최초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1~6 모든 학년으로 확대하고 문항을 2배 이상 늘렸다.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감안한 조처다. 작년은 3~6학년, 교과별 평균 5~10문항이다.

자료는 도내 초등교사 110여명과 함께 개발하였다.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문항, 예상되는 학생 반응척도, 학생성장을 위한 교사의 학생지원활동, 평가시 유의점, 자료 재구성할 수 있는 참고자료 등을 담았다.

문항은 국가 수준 교육과정 및 경기도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교과 학습과 연계하였다. ‘수업 따로, 평가 따로’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수업-평가-환류’의 긍정적 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학생의 지식 정도가 평가에 영향주지 않도록 했다.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은 자율이다. 학년협의회나 교과협의회 등에서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 여건과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시행한다. 수업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평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 결과는 교수․학습 방법 개선, 상담 및 진로교육, 인성교육 등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주요 지도자료로 활용한다. 정의적 영역에 대한 학생 맞춤지도를 하고, 필요한 경우 교수․학습방법 개선방안을 강구한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과 박외순 과장은 “지적 영역 뿐만 아니라 정의적 영역까지 고르게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인성교육과 전인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외순 과장은 그리고 “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해 학생을 서열화하고 실패 조장하는 평가에서 탈피할 때”라며, “학습과 연계한 평가, 성장 지원하고 성공과 즐거움 맛보게 하는 평가, 참된 학력과 인성 키우는 평가가 되도록 우리 학교들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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