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베의 무라야마 고노담화 계승입장 다행"

입력 2014년03월15일 14시3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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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할머니 상처 덜고 한일·동북아 관계 공고 계기되길"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지금이라도 아베 총리가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날 무라야마(村山) 담화와 고노(河野) 담화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 같은 박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를 덜어드리고 한일관계와 동북아 관계가 공고히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베 총리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그동안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잇따른 우경화 및 역사 왜곡 언행으로 인해 경색될 대로 경색됐던 한일관계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첫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되는 계기가 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민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오는 25∼28일 독일 국빈방문 때 '통일 독트린'을 발표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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