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6.4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서울 여성 우선 추천지역 확정

입력 2014년03월18일 00시21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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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용산구, 서초구

[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새누리당은 17일 6·4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와 관련, 당내 마찰을 빚었던 서울 지역 여성 우선추천지역을 종로·용산·서초구 세 곳으로 최종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이 밝혔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는 서울 지역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서초 강남 광진 용산 금천구 5곳을 선정해 최고위에 보고했으나 해당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자 최종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해당 지역 의원들은 기초단체장 자리가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해왔던 인사들이 불이익을 본다는 이유를 내세웠으며, 당은 이 같은 반발을 고려해 서울지역 여성 우선추천 대상 지역의 수를 5곳 에서 3곳으로 줄이고 일부 지역을 변경한 것이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부산 지역의 경우 중구, 대구 지역은 중구, 경기 지역은 과천·이천시를 각각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

마찬가지로 당 공천관리위는 앞서 부산 중구와 사상구, 대구 중구, 인천 계양구를 각각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해 최고위 의결을 시도했으나 일부 지역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기돼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이밖에 인천, 경북 등에 대해서는 여성 우선추천지역 선정 문제를 추후 계속 논의키로 했다.

김 의원은 "향후 여성우선공천지역 추가 선정을 위해 계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번 지방선거부터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하되 여성·장애인 등 정치적 약자에 대한 추천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우선공천(전략공천)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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