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사장서 전선 빼내 고물상에 팔은 30대 구속

입력 2014년03월19일 07시52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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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전기 배선공으로 일해 전선 설치 과정 알고있어

서울, 공사장서 전선 빼내 고물상에 팔은 30대 구속서울, 공사장서 전선 빼내 고물상에 팔은 30대 구속

[여성종합뉴스]  서울 성북경찰서는 신축빌라 공사현장에서 건물 벽면 안에 있는 전선을 빼내 판 류모(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류씨가 지난해 12월 서울 성북구 보문동 소재 신축빌라 공사현장에서 전선을 잘라내는 등 12월 초순부터 11일까지 4개월 동안 7개의 공사현장에서 11회에 걸쳐 전선을 잘라내 고물상에 팔아넘겨 688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20대 초반부터 전기 배선공으로 일하며 전선을 설치하는 과정을 잘 알고 있었던 류씨는 신축 중인 공사장은 보안시설이 허술하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10월까지 매형을 따라 건축공사현장에서 전기배선공으로 일한 류씨는 매형이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자 생활비 등이 부족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범행을 확인한 후 지난달 24일 피의자가 현장 주변에 놓고 간 절단기와 랜턴 등에 남은 DNA 분석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거주지를 급습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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