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찰대, 무등록 환전업소 72곳 적발

입력 2014년03월20일 08시06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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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등 주요 관광지 찾는 외국인에게 불법 환전

[여성종합뉴스/뱍재복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명동 등 주요 관광지 내에서 영업 중인 환전업소 196곳을 점검하고 이 중 무등록업소 72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무등록업소를 운영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이모(52·여)씨 등 무등록 환전영업자 31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며 거래내역 장부가 없는 환전영업자 41명을 한국은행에 행정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명동, 남대문시장, 이태원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시중은행보다 유리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며 불법 환전을 소개하고 환전액의 약 1%를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으로 수익을 챙겼다.

일부 불법 환전소에서는 외국인관광객을 상대로 내국인보다 비싼 수수료를 챙기기도 했다.

경찰은 국내 불법 체류자, 해외 도피사범 등 합법적인 송금절차를 밟기 어려운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무등록 환전업소를 이용하는 점에 주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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