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동 주차난 스트레스도 없게

입력 2019년11월06일 05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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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3시에 진행된 성북동길 공영주차장 준공식 행사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주민대표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간송미술관,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혜곡 최순우 옛집 등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인물의 활동무대이자 그들의 삶의 흔적을 오롯이 담고 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 불리는 성북동. 성북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문객이 증가하는 긍정적 변화도 있지만 차량통행의 어려움, 주차난 등 부정적 변화도 함께 겪고 있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이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총사업비 1,750백만 원을 투입하여 성북구립미술관 인근에 <성북동길 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거주 주민 주차난 해소와 성북성곽·역사문화지역 방문 관광객을 위한 주차 공간 편의시설 확보로 성북동의 문화관광이 활성화 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성북동길 공영주차장>의 총 주차면수는 58면으로 노외주차장 26면과 노상주차장 32면으로 조성했다. 노외주차장은 CCTV를 설치하고 주차장 카드전용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달 10일부터 24시간 운영한다. 노상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간제로 운영하고 이외의 시간은 무료로 개방한다.


<성북동길 공영주차장>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5일 오후 3시에 준공식을 진행했다. 주민과 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마을의 주차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구 살림은 빠듯해 확보할 수 있는 주차공간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주민의 협조와 배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성북구의 성장동력으로써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동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성북동길 공영주차장> 준공이 성북동의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씨(52)는 “그동안 성북동의 매력을 칭찬하면서 다시 방문하고 싶지만 주차문제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는 손님이 많았는데 공영주차장이 마련되고 구가 의지를 가지고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한다고 하니 재방문은 물론 삼방문, 사방문 하는 손님이 늘 것”이라며 반겼다.


한편, 성북구는 민선7기의 시작과 함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공영주차장을 입체화 하거나 유휴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3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2020년은 200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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