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 국정원 권모 과장 자살 기도해 중태

입력 2014년03월24일 07시4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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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 검찰 수사에 불만 토로

검찰조사 국정원 권모 과장 자살 기도해 중태 검찰조사 국정원 권모 과장 자살 기도해 중태

[여성종합뉴스] 24일 경찰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권 과장이 지난 22일 오후 1시 33분경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 A 중학교 앞에 주차된 싼타페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당시 주차된 권 과장 차량을 이동해 줄 것으로 요청하려던 한 여성이 차안에 쓰러진 권 과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며 권씨 차량 조수석 바닥에서는 철재 냄비 위에 재만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권 과장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태가 위중해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로 이송 당시 의식 불명 상태였으나 현재 국정원이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과장의 매형은 경찰에서 "21일 오후 7시30분 '찜질방에 간다'며 내 차를 빌려 타고 나갔다"고 말했으며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119구급대가 자살기도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난 뒤였다. 차량 감식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일했던 권 과장은 검찰 소환통보에 따라 15일 귀국, 19∼21일 세 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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