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간첩,국정원 과장 자살시도

입력 2014년03월25일 06시5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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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과장, 처벌 불안감·검찰에 불만 복합 작용한 듯

[여성종합뉴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시도한 국가정보원 권모 과장이 24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연루된 국가정보원 권모(51) 과장의 자살 시도는 형사처벌 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검찰 조사 과정에 대한 불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국정원은 권 과장이 자살을 시도하기 12시간 전 특정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도록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터뷰 당시 극도의 불안 상태를 보인 그가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을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권 과장은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에 있는 한 빌딩 출입문 앞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주 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중국에서 일했던 권 과장은 증거 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고 지난 15일 귀국해 19~21일 세 차례 조사를 받았다. 그는 21일 마지막 조사를 받던 중 담당 검사에게 수사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서울고검 청사를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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