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발사업 비리 의혹, 김영택회장 집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4년03월25일 07시3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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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아트시티’ 인허가 관련

[여성종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부장 배종혁)는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김영택 김영편입학원 회장(63·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의 알선 혐의를 포착하고 21일 김 회장이 운영하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이얼싼 중국어학원 회장 및 대표이사 집무실, 경리부서 등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권을 희망한 건설사 A사와 대표 자택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 등 관련자 7, 8명은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회장이 제주 출신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과 관련해 벌인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A사 측 계좌에서 김 회장 측으로 거액의 자금이 흘러들어간 단서를 포착하고 계좌 추적과 관련자 통화 기록 분석을 병행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A사 자금이 김 회장을 통해 사업 인·허가 권한이 있던 고위 인사들에게 흘러들어갔는지 자금 경로를 추적 중이다.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은 제주 애월읍 일대에 테마파크와 케이팝(K-pop) 공연장 등 복합 예술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제주도 소유 땅을 업체가 빌려 개발하고 도에 임차료를 내는 형태였다. 하지만 사업 초기부터 제주도가 무리한 지원을 약속했다는 특혜 의혹이 일어 2012년 1월 결국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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