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 작가,'불법 도박장 운영' 구속

입력 2014년03월27일 17시09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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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 '칠성파' 출신이 유명 영화 시나리오 작가?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경찰청 폭력계는 27일 유흥가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칠성파 조직원 41살 한 모 씨 등 4명을 구속,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부산 광안리 해변에 있는 한 건물 지하에 '텍사스 홀덤'으로 불리는 카드 도박장을 차려놓고, 회원들을 상대로 한 불법 영업을 통해 7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도박장 실제 업주는 시나리오 작가 한 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씨는 폭력조직 생활을 하면서 생긴 자신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영화 '친구2', '사랑' 등의 시나리오를 써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미리 확보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도박장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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