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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정치적 양성평등을 지향하기 위해 여성 후보에게 최대 30%의 경선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총선 경선에서 여성 후보자의 경우 만 59세 이하 신인에게 30%, 만 60세 이상 신인에게 2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또 신인이 아닌 모든 여성 후보자에게는 연령과 관계없이 최소 10% 이상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만 44세 이하 여성은 20∼50%의 청년 가산점을 적용한다.

한국당은 총선 출마로 중도 사퇴하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게는 경선에서 감산점을 주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총선기획단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게하는 보궐선거를 유발하는 중도 사퇴자의 경우 광역·기초단체장은 30%, 광역·기초의원은 10% 감산점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 대표급 중진들에게는 당이 전략적으로 선정한 지역 출마를 권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