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결산 앞두고 21곳 상장폐지 위기

입력 2014년03월28일 19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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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사, 코스닥시장에서 7개사 등 총 14개 업체가 완전자본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을 넘긴 상장사도 6개사에 달해 주식분포 기준이 미달된 1개사까지 포함하면 최대 21개 업체가 상장폐지될 수 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자본이 전액 잠식된 STX그룹 계열사와 인수ㆍ합병(M&A)에 실패한 건설회사들의 증시 퇴출이 유력하다. 해당 기업들은 오는 31일까지 거래소에 자본잠식 해소를 입증하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

벽산건설과 동양건설은 파산 위기에 빠졌다. 벽산건설은 M&A 시도가 잇따라 무산되면서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모린스, 태산엘시디, 오성엘에스티가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에버테크노, 아라온테크, 유니드코리아, 엘컴텍은 감사의견 `거절 또는 부적정`을 받은 시점부터 일주일 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곧바로 퇴출 수순을 밟는다.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지키지 못한 나라케이아이씨, 디브이에스, 나노트로닉스, AJS, 디지텍시스템, CU전자도 다음달 10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상장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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