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2동 주민센터, 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나서

입력 2019년12월24일 08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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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2동 주민센터, 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나서양천구 목2동 주민센터,  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나서

집 외부를 청소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 목2동 주민센터는 저장강박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부부로 구성된 해당 가구는 평소 물건에 대한 집착증세로 집 내부 곳곳에 생활 쓰레기 및 옷가지 등 여러 가지 물건을 쌓아두고 생활하고 있었다. 또한, 집 밖에도 신문지, 잡동사니를 오랫동안 버리지 않고 방치하는 등 비위생적이고 화재 위험이 큰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으로 해당 가정을 발굴한 목2동 주민센터는 위기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긴급복구비용 100만원을 지원 받아 지역기관 및 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지난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집 안팎으로 쌓여있던 물건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리하는 등 주거환경을 정비했다.

 
집주인 조모씨는 “집안이 정리가 되지 않아 온통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는데 이렇게 동 주민센터에서 집 안팎을 깨끗이 치워주셔서 쾌적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게 되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숙 목2동장은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정돈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생활을 잘 유지하고 계시는지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며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 지역기관, 주민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발굴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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