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가스충전소, 택시 돌진, 직원 2명 경상

입력 2014년04월06일 00시4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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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진술

[여성종합뉴스] 5일 서울 중랑경찰서와 소방당국 따르면 이날 오전 0시6분쯤 백모씨(61)가 운전하던 쏘나타 택시가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있는 가스충전소에 들어가다 갑자기 충전소 계산부스와 충전기를 들이받았다.

충돌로 쓰러진 계산부스와 충전기가 가스충전소에 서있던 그랜저 택시와 K5 승용차 쪽으로 넘어지면서 차량 2대가 크게 파손됐다. 백씨의 택시는 다시 그랜저 택시 앞 범퍼를 들이받은 뒤 충전소 벽에 충돌하고 나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가스가 일부 유출됐지만 소방당국이 충전기 밸브를 차단하는 등 재빨리 안전조치를 실시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만 충전소 직원 김모씨(55) 등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백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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