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앞둔 식목일 전국공원묘지,산불 비상

입력 2014년04월06일 01시3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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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  한식을 하루 앞둔 식목일이자 청명인 5일 전국 공원묘지 주변에는 조상의 산소를 돌보려는 성묘객들로 온종일 북적거렸다.

주말을 맞아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려는 상춘객들까지 나들이에 나서면서 주요 고속도로는 몸살을 앓았다.

국립 대전현충원에는 오후 2시 현재 지난주보다 2천명 가량 많은 1만여명이 몰려 조상의 넋을 기리고 산소를 둘러보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현충원 측은 평소 방호·순찰 업무를 담당하는 경비대 직원 10여명을 곳곳에 배치해 교통지도와 묘역안내에 나섰고, 안장과 이장 업무를 담당하는 20여명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현충원 관계자는 "안장과 이장 수요가 평소에는 10위 정도인데 이번 주말에만 90위가 잡혀 있어 일손이 부족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인천의 황해도민 묘지, 검단 천주교묘지, 영락공원을 비롯해 부산의 7개 공원묘지, 파주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광주 영락공원, 전주 승화원, 창원 공원묘원, 춘천 경춘공원 등에도 예초기를 든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편 식목일과 한식, 주말이 겹치면서 산림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산불 비상이 걸렸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주말 산불 발생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경북 동해안을 포함한 영남지역에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산불감시원, 산불방지 패트롤팀 등 800여명을 입산 통제구역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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