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수도권 7∼8개 전략 검토 중....

입력 2020년02월13일 17시45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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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5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신청자 면접 한창.....

[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13일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신청자 면접이 한창인 가운데 물밑에서는 전체 선거판의 그림을 그리기 위한 거점 지역 우선추천·전략배치 논의도 진행 중이다.


한국당은 서울의 한강벨트는 전국 선거의 표몰이를 견인할 최전선으로 통한다며 청와대가 있는 서울 종로구를 중심으로 청와대를 포위한다는 콘셉트로 '청포벨트'를 구상 중이다.

 
청포벨트의 중심인 종로구엔 황교안 대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재인 정권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정권심판 바람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종로를 중심으로 서대문·성북·동대문 등 강북 지역엔 3선의 김용태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 서대문갑, 노원을 등이 각각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우원식 의원의 지역구로 한국당에겐 험지이기 때문에 수도권 선거에 노련한 중진이 '자객공천'으로 적합하다는 것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였던 광진 을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터를 잡고 밑바닥 표심을 닦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관위가 홍준표 전 대표를 고향인 경남에서 회군 시켜 동대문을 등 서울 강북 험지로 전략 배치하려는 것도 한강벨트 구상으로 "청와대를 포위하는 '청포벨트', 경기 남부의 수원 등을 거점으로 한 '중원회복벨트', 경기 고양시의 경우 '경제·교육정책 심판 벨트', 분당 등의 '4차산업혁명 거점 벨트' 등 수도권에만 7∼8개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는 북한 문제 전문가로서 파주나 포천 등 수도권 접경지역도 거론된다.
 
송한섭 전 검사 등 영입인재들이 주로 '해볼 만한' 우세 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벨트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중심으로 최근 몇년새 여권 지지세가 강해진 곳으로 한국당으로선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는 각오다.


낙동강벨트는 공관위와 출마 지역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홍 전 대표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를 희망했으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공관위와 물밑 접촉 끝에 민주당이 김두관 의원을 전략 배치한 경남 양산을에서 '양산대첩'을 치를 가능성이 크지만 공관위의 '험지 등판' 압박이 계속되면 창원 성산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관위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출마 지역을 발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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