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후보지분 배분논란 등 공천작업 진통 예상

입력 2014년04월10일 13시1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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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철수 정치의 전형" 강도 높게 비판

[여성종홥뉴스/민일녀] 당원와 국민여론조사에서 '기초후보 공천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새정치연합은 후보를 공천은(黨心)이 더 많이 반영된 결과로 방선거를 55일 앞두고 새정치연합이 뒤늦게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키로 급선회함에 따라 옛 민주당 출신과 안 대표측의 통합에 따른 후보지분 배분논란 등 공천작업에 진통이 예상된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당초 '기초후보 무공천'을 통합의 명분으로 삼았고, '무공천 관철'을 주장해왔으나 친노(친노무현)계를 비롯한 당내 강경파들의 요구에 밀려 당론 재결정 절차를 밟았고 결국 당론을 변경하게 됐다.

통합의 명분인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이 부정됨에 따라  두 대표는 정치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여론조사 2곳을 선정해 지난 1년간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36만여명의 권리당원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중에서 무작위로 뽑은 국민 2천명을 상대로 기초공천 폐지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다.

새누리당은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유지 결정과 관련, "새정치는 끝났다"며 안철수 공동대표의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고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무공천 방침 철회를 "철수 정치의 전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야당의 '새정치' 프레임에 대한 공세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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