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6.4 새판짜기 돌입

입력 2014년04월10일 13시38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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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무공천 방침 철회 대해 공세 강화, 정부와 여당의 기초연금안 명분 쌓기집중

[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4월 국회에서 아직도 기초연금법에 대한 여야 협상이 매듭을 짓지 못해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온국민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며 "지난 예산국회 때 여야가 합의한대로 법을 정비해 어른신들께 기초연금을 드릴 수 있도록 4월 국회에서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원내대표 역시 "선거 룰과 같은 정치적 쟁점이 아니라 어르신들께 기초연금을 드리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새민련'은 민생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안종범 정책위부의장도 기초연금에 대한 야당의 요구사항을 일축하며 "정부와 여당이 이미 검토해 폐기한 안을 야당이 주장하고 있다"면서 "조삼모사로 국민을 현혹하고, 기초연금을 흥정거리로 삼지 말고 하루 빨리 정부안을 수용해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생각하라"고 강조하면서  6·4 지방선거 프레임 새판 짜기에 나섰다.

기초선거 무공천을 둘러싼 '공약파기' 대 '약속지키기' 프레임이 10일 새정치연합의 무공천 방침 철회로 무너지자 지방선거전 전략에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새누리당은 기초연금 공약 후퇴로 인한 수세 국면도 이번 기회에 돌파하며 지방선거에서 '공약파기' 프레임을 완전히 걷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초연금법 처리 지연 등을 빌미로 이유로 '민생' 대 '발목잡기' 프레임을 부각하며 지방선거 주도권 잡기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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