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소방서, 용현·학익2-1 구역으로 이전 추진

입력 2014년04월11일 11시2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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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부지 도입시설 제안 공모에 소방안전본부가 시에 제안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는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공공시설부지에 2016년까지 남부소방서 이전·신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소방안전본부와 남부소방서가 같이 사용하고 있는 현재의 건물(남구 인하로 190)은 그동안 소방업무 확대에 따른 기구 신설 및 인원 증가에 따른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긴급기동대(특수구조단)가 영종도에 배치되어 있다.

또한, 초고층 건축물 등에 대응할 대형장비 진출·입 및 유지관리와 재난발생시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어 수년 전부터 남부소방서 이전 적지를 물색중. 시에서 도시개발사업조합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공공 및 문화시설부지에 대한 ‘도입시설 제안 공모’를 하였고, 소방안전본부는 동 부지가 남부소방서 위치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번에 시에 제안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제안된 남부소방서 이전·건축계획에 따르면 5,700㎡이상의 부지에 연면적 4,950㎡의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2016년까지 건립된다.

출동차량 차고지와 사무실, 다목적 훈련장, 주차장 등을 갖추고, 기존 남부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승계·배치하게 된다.

남부소방서가 이전하게 되면 대규모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주변의 대규모 공장지대 등 소방수요에 적기 대응하는 한편, 주요 고속도로와 근접해 있어 재난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동선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대원 훈련시설 및 대시민 안전체험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방안전본부에서 제안한 남부소방서 이전·신축에 대해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신속하게 보호하고, 관공서의 분산 배치로 도시개발구역 및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고, 부지매입에 따른 시 예산 지출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구역내 적합한 위치로 이전될 수 있도록 도시개발사업조합과 협의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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