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코로나19에 얼어붙은 농가- 지역농작물과 꽃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

입력 2020년03월07일 16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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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얼어붙은 농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농가들의 가슴만 타들어 가고 있다. 상추를 비롯하여 시금치 등 농산물과 졸업과 입학시즌을 위해 몇 달간 준비한 꽃들이 팔리지 않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직원들이 지난 3월 6일 뜻을 모아 지역의 꽃과 농산물을 사서 요양원과 복지시설 3곳을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2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상황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태였으나 2월말부터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소비가 완전 얼어붙은 상황에서 농업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가장 크게 다가오고 있다.

소비가 얼다보니 상추 1박스(2kg)에 15,000원 정도 하던 가격이 2,000~3000원으로 폭락하고 꽃은 화훼시장에서 아예 받아 주질 않아 그대로 방치되어진 상태이다.


이런 농업인의 어려움을 알게 되자 농업인과 가장 가까이서 일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지역의 농산물인 상추, 시금치 등을 사고 꽃을 사서 지역의 요양원과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전달하게 되었다.


복지시설의 관계자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런 모습과 마음들이 우리민족의 정신이며 공무원들의 따뜻하고 솔선수범하는 이런 마음들이 있어 이 어려움을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빨리 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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