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비례연합정당 논의,비공개 최고위원회의.....'전당원투표로 결정

입력 2020년03월08일 22시40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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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쯤 투표 이뤄질 듯

[여성종합뉴스/민일녀] 더불어민주당은 8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응하기 위한 진보·개혁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사실상 연합정당 참여 수순을 밟게 된 것이라는 관측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플랫폼을 통한 전당원 투표로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투표와 결정은 이번 주 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오는 9일과 11일 최고위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투표 방식을 논의할 방침이다.

투표는 모바일(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12∼13일 사이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 수석대변인은 전당원투표 이후 최고위에서 참여 여부를 최종 결론내게 되느냐는 질문에 "전당원투표가 의사결정의 가장 끝에 있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후보 추천 여부와 순번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논의해봐야 한다"고만 답하고 "다른 의견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런 것도 조정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이제 우리가 현실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며 "절차적 정당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역사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판단해야 한다"며 미래한국당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설훈·김해영 최고위원은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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