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는 제2 천안함 날조, 남북 공동조사하자"제의

입력 2014년04월15일 13시38분 양찬모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북한 "무인기는 제2 천안함 날조, 남북 공동조사하자"제의북한

[여성종합뉴스] 북한이 지난14일 소형 무인기 침투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결론 내린 우리 정부의 조사 결과에 대해 "제2의 천안함 날조"라며 전면 부인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공동조사를 우리 정부에 제의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위원회 소속 검열단이 진상공개장을 발표하고 우리 정부 조사결과를 "앞뒤가 맞지 않는 비과학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이라며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은 남조선 당국이 아직까지 '천안호' 사건의 '북소행설'을 걷어들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제2, 3의 '천안호' 사건을 계속 날조해 내고 있는 조건에서 이 모든 것을 해명할 용의가 있다"며 진상조사에 청와대 김장수 안보실장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 1일 남측 언론에 무인기 추락 사실이 보도된 이후 "모략 소동에 매달리는 것"(9일 민주조선) "난데없는 무인기"(5일 전략군 대변인) 등 비난을 퍼부었으나 책임 여부에 대해서는 모호한 태도를 취해 왔다. 그러나 11일 국방부 중간 조사 결과 북한 소행임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스모킹 건)가 나오지 않자 전면적인 대남 공세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무인기 사건은 누가 봐도 북한 소행임이 거의 확실한데 이를 부인하고 오히려 대한민국을 중상ㆍ비방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조평통 주장을 강력 비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