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격변기 틈타 ' IS, 전날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로켓 공격 배후' 자처

입력 2020년03월10일 13시11분 연합뉴스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미군 철수로 인한 전력 공백, 아프간 정부 내 혼란 등을 틈타 며칠 새 잇따라 테러 감행....

[여성종합뉴스/민일녀] 10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IS는 전날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로켓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당시 대통령궁에서는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의 취임식 도중 행사장 인근에 로켓이 떨어지고 폭발음이 들리자 참석자들은 몸을 피하는 등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프간 내무부는 "차량에서 4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경찰 1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IS는 지난 6일 카불 정치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서도 배후를 자처했고 이 행사장에서는 무장 괴한들이 로켓을 발사하고, 기관총을 난사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했다.


당시 행사장에는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 2위를 차지한 압둘라 압둘라 최고 행정관(총리 역할 수행) 등 유력 정치인들이 참석했다가 총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빠져나갔다.


IS는 최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의 테러를 사주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인 IS는 시아파를 배교자로 삼아 처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간 탈레반과 종종 대립해왔고 지난 2∼3년간 동부지역의 근거지에서 밀려났다는 게 아프간 정부의 판단이다.
 
하지만 실제로 IS는 최대 5천여명의 조직원을 유지하며 일부 점령지를 사실상 통치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