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료원에서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30명 치료

입력 2020년03월12일 13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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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순천시는 의료시설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지역의 코로나19 경증환자 30명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은 경증으로 분류된 환자들로서 오는 3월 13일 오후에 버스를 이용해 순천으로 올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지난 3월 11일 전남도청 및 순천의료원에 대구지역 경증환자의 이송을 통보했으며, 순천의료원 이외에 전북 남원의료원(21명), 진안의료원(10명)으로 이송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순천으로 이송은 지난 4일 전남도 22개 시·군과 의료기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를 수용하기로 발표한 이후 첫번째 사례이다.


전남도와 순천시, 순천의료원등 관계기관에서는 환자의 이송에 따른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순천의료원에서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오는 13일(금) 오후부터 일반 외래 진료는 중단한다. 다만 응급실은 최소한의 기능만 유지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 시민의 온정과 넉넉한 인심으로 대구에서 온 환자들이 하루 속히 완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환자분의 쾌유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보건소에서는 감염차단을 위해 의료원 인근 지역에 대해 매일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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