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튀김 찌꺼기 화재 주의 당부

입력 2020년04월05일 09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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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소방서, 튀김 찌꺼기 화재 주의 당부 담양소방서, 튀김 찌꺼기 화재 주의 당부

담양군 창평면 소재 공장에서 돈가스 튀김 찌꺼기로 인한 화재 발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담양소방서가 지난 2일 담양군 창평면 소재 식품공장에서 돈가스 튀김 찌꺼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후 8시경 튀김 찌꺼기에서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신속히 진화되었으며 다행히도 인명피해나 대규모 재산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담양서는 돈가스 제조 공정 중 발생한 튀김 찌꺼기의 내부 온도가 올라가 자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량의 튀김 찌꺼기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지만 계속 치우지 않고 쌓아놓게 되면 열이 축적돼 온도가 높아지고 밀가루의 발화점(180~200도)에 도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재조사관 이송학 소방위는 “튀김을 조리하는 가정이나 공장에서는 찌꺼기를 쌓아놓지 않고 처리 용기를 스테인리스 등 불연성 금속재질로 하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기에 좋다”며 “가정에서도 뜨거운 기름을 닦은 휴지는 불이 잘 안붙는 스테인리스나 유리 그릇에 식혀서 벼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식용유로 인한 화재는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붙을 가능성이 크기에 일반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렵다”며, “식용유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곳이라면 반드시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초기진화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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