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157억원 지급

입력 2020년04월15일 01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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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157억원 지급 전주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157억원 지급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돕고 위축된 소비시장에 불을 지피기 위한 한시적인 생활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의 생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 157억원의 ‘한시생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시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은 지난달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2만9395가구이며,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으로 혼용해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4~7월까지 총 4개월분이 일시 지급되며 △1인 가구 40만~52만원 △2인 가구 68만~88만원 △3인 가구 88만~114만원 △4인 가구 108만~140만원 등 수급자격과 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된다.

 
지급된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대상자는 주소지 주민센터에 방문해 별도의 신청 없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선불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또 신체장애 등으로 인해 방문이 어려울 경우 주민센터 담당자로부터 직접 전달받을 수 있다.

 
시는 한시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자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년 뒷자리에 따른 5부제를 실시하거나 아파트 단지별 방문 수령 등을 통해 전달할 방침이다.

 
이 같은 한시생활지원금과 더불어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취약계층 5만 여명에게 1인당 52만7000원을 지급하는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1인당 6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 만 7세 미만 아동 1인당 4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돌봄 쿠폰 등 총 696억원이 전주지역에서 소비될 경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삶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 면서 “동시에, 한시생활지원금 사용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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