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솔직히 이야기해서 그 당에 관심이 없다'

입력 2020년04월20일 16시1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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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는 자기네들이 결정할 문제…내가 무슨 목적의식으로 그 일 하나"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연합뉴스사진자료
[여성종합뉴스/민일녀]미래통합당에서 비상대책위원장 물망에 오른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솔직히 이야기해서 그 당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것(비대위 문제)은 자기네들이 현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지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지, 나를 놓고 이래라저래라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사람이 무엇을 하려면 목적의식이 있어야 할 것 아니냐"라며 "내가 무슨 목적의식이 있어서 그 지난한 일을 하려고 하겠느냐"고 했다.

 
그는 통합당 당내 이견으로 비대위 체제 전환 여부가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는 말에 "원래 그 당의 생리가 그렇다. (저는) 2012년에도 겪어본 사람"이라며 "더는 나한테 (비대위 건을) 물어보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앞서 총괄선대위원장에 선임될 때도 당 최고위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자 합류를 거부했으나, 이후 황교안 전 대표의 거듭된 요청에 총선을 2주가량 남기고 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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