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울국제고 입학 저소득 가정 학생 ‘장학금‧임대주택’ 지원

입력 2020년05월01일 08시4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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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국제고 입학 저소득 가정 학생 ‘장학금‧임대주택’ 지원마포구, 서울국제고 입학 저소득 가정 학생 ‘장학금‧임대주택’ 지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가 올해 서울 지역 기회균등 전형으로 서울국제고에 입학한 학생 3명에게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고교 졸업 시까지 매월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길을 열었다.

 

 

2019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
마포구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서울국제고 생활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기회 균등성 회복을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마포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중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국제 전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체계에 협력한다는 것이다.

 

 협약 체결 이후 그동안 마포구에서는 저소득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기회균등 전형 합격자가 없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총 3명의 학생이 이 전형을 통과해 서울국제고에 입학하는 결과를 거뒀다.

 

 이에,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박홍섭)은 최근 이들 3명 학생 모두에게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들은 고교 졸업 시까지 매월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또한, 구는 학생들 중 주거 취약가구로서 주거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 한 학생의 가정을 위해 민선7기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MH마포하우징’의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구가 지역의 주택을 직접 매입해 제공하는 이 임대주택은 방 3개를 구비하고 있어 그동안 변변한 공부방이 없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5월 1일 구가 제공한 임대주택에 입주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저소득 가정 자녀의 학업을 돕는 데는 보다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도 중요하기 때문에 장학금과 더불어 주거공간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마포의 어린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최선의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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