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부 문건' 유출의혹 진상 조사

입력 2014년05월01일 13시25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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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시의원과 같은 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간 맞고소전과 관련, 성남시가 내부 문건이 유출돼 선거용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진상 조사에 나섰다.

성남시는 행정 정보 공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내부 문서'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있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문서는 '판교 주상복합(알파돔시티) 사업추진 검토보고'의 제목으로 2012년 12월3일 작성된 것으로, 사업 부서에서 사업 추진 경과를 윗선에 보고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러나 시의회 이덕수(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25일 제202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알파돔시티 설계변경 과정에 특혜의혹이 있다며 당시 부시장이던 박정오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최종 사인한 '문서'를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유출 의혹이 불거졌다.

이 의원은 5분 발언에서 "당초에 설계한 알파돔시티의 대표적 콘셉트인 '돔'을 없애기 위해 설계 변경 타당성 용역비로 10억원을 지불하고도 결과물이 없었다. 특정 설계업체에 특혜를 준 의혹이 있다.

박 전 부시장이 "터무니없다"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 )로 검찰에 고소했고 이 의원도 같은 혐의로 맞고소했다.

시는 내부 보고를 위한 용도로 작성돼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문서가 외부로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해당 부서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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