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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임화순기자]  3일 오전 2시35분경 전북 정읍시 인근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카니발 승용차가 들이받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 회갑연을 위해 일가족을 태우고 고향으로 향하던 카니발 승용차가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녹두장근 휴게소 인근 졸음쉼터에 정차하고 있던 4.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전모씨(31)와 여동생 2명이 숨지고 전씨의 조카(3)가 중상을 입어 전북대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아버지 회갑연을 위해 이날 새벽 서울에서 생활하던 두 동생과 조카를 태우고 광주광역시로 가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