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도라산평화공원 ,코레일, DMZ-train 디자인 공개

입력 2014년05월05일 09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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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하루 왕복 2회 운행…안보관광지 연계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경기도 파주 서부전선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의 안보관광지 도라산평화공원과 경의선 도라산역 일반관광이 4일 재개됐다.

서울역∼도라산역 관광전용열차인 '평화열차 DMZ 트레인'(DMZ-train) 첫운행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일반관광 중단 2년 4개월 만이다.

평화열차 DMZ 트레인은 3량으로 편성돼 서울역∼도라산역을 하루 2회 운행한다. 매주 월요일과 주중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오전 8시 30분과 오후 1시 40분 서울역을 출발해 능곡역, 문산역, 임진강역에 정차한 뒤 도라산역까지 운행, 종착지 도라산역은 민통선 안에 있는 유일한 역이다.

평화실·사랑실·화합실별로 나뉘어 꾸며놓은 사진 갤러리에서는 철도·전쟁·생태 등 주제별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카페 칸에서는 군용건빵, 전투식량, 주먹밥, 끊어진 철조망 등 군사·DMZ 테마상품들도 판매한다.

도라산역에서 민북관광표를 구입하면 연계버스로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안보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도라산역 일반관광은 2002년 4월 도라산역이 개통한 뒤 하루 6회 안보관광열차가 운행, 연간 5만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어 도가 110억원을 들여 2008년 9월 파주시 장단면 노상리 도라산역 인근 민통선 지역 9만9천㎡에 도라산평화공원을 조성해 안보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12월 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월북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한 뒤 군부대가 2010년 5월 보안문제를 들어 열차를 이용한 개별 관광객의 보행통로 출입을 금지했다.

도는 일반관광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1사단, 통일부, 파주시, 한국철도공사와 협의, 지난해 3월 일반관광 재개 이행합의서를 체결한 뒤 공원에 철조망과 CCTV 등 보안시설을 확충하고 전용열차를 개조했다.

DMZ 트레인 요금은 서울역∼도라산역은 편도 주중 8천700원, 주말 8천900원이다. 서울역∼능곡역·문산역·임진강역은 주말, 주중 구분없이 8천400원이며 임진강역∼도라산역은 5천원이다.

자유롭게 하루간 열차를 왕복 이용할 수 있는 'DMZ플러스권'은 1만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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