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사라진최악의 산사태 발생 2700여 명 매몰

입력 2014년05월06일 09시45분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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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구조포기, 이재민구호 중점”

아프간, 사라진최악의 산사태 발생 2700여 명 매몰 아프간, 사라진최악의 산사태 발생 2700여 명 매몰

[여성종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동북부 바다흐샨 주 아르고 지역의 재난 현장. 민둥산이 무너져 계곡을 따라 형성돼 있던 압바리크 마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최악의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하루 만에 인명 구조작업을 중단하고 산사태 지역을 ‘집단무덤’으로 선언했다.

지난2일 정오경 아프간 동북부 바다흐샨 주 압바리크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약 300가구, 2100여 명이 진흙더미에 파묻혔다. 구조를 위해 달려온 이웃마을 주민 등 600명가량도 2차 산사태로 흙 속에 매몰됐다. .

아프간 정부는 “진흙과 바위더미 깊이가 최대 50m에 이르러 땅을 파고 구조하기가 불가능하다”며 하루 만에 실종자 구조작업을 포기하고 3일을 ‘국가 애도일’로 선포했다.

카림 칼릴리 부통령은 “흙 속에 매몰된 실종자 중 생존자가 없을 것이고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도 없기 때문에 수색을 계속하는 것은 무익한 일이다. 700가구, 4000여 명에 이르는 이재민 구호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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