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 원내대표 이완구 선출

입력 2014년05월09일 03시4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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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의장, 3선 주호영 의원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충남도지사를 지낸 이완구 의원이 선출됐으며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주호영 의원이 뽑혔다.

이 신임 원내대표와 주 신임 정책위의장은 내년 5월까지 여야 협상과 새누리당의 정책 입안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충남 청양 출신이고, 주 정책위의장은 경북 울진이 고향이기 때문에 이번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의 조합으로 이 원내대표는 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되며 주 정책위의장은 친박·비박을 아우르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원내대표와 주 정책위의장은 당선 직후 원내 수석부대표와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재선의 김재원 의원과 나성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수습에 매진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특별검사와 국정조사 요구에도 대응해야 한다.

따라서 황우여 대표 체제는 오는 14일 임기 만료되고 새 지도부는 오는7월 14일 전당대회에서 구성되기 때문에 두 달 동안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끌어야 한다.

이 원내대표는  “건강한 당·정·청 긴장관계가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에게 어려운 고언의 말씀을 앞으로 드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관계에 대해서는 “국민 생명과 안전, 민생과 관련된 문제들은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능동적, 선제적으로 야당에 먼저 제안하겠다”고 설명했다.

주 정책위의장도 세월호 참사 수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정치 민주연합의 국조요구에 “희생자의 49재가 있고 아직 35명 정도의 실종자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제쳐놓고 국조·국감·특검을 한다면 현장에 있는 해경 요원이나 해군 관련자가 다 국회로 와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며 세월호 참사는 국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우리 사회의 기본 원칙들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안전과 관련된 정책을 기본부터 꼼꼼히 챙기고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근본 원칙들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충남 홍성(64) △양정고·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시 15회 △미국 LA총영사관 내무영사 △충북·충남경찰청장 △충남도지사 △15·16·19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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