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새수어모임 ‘선별진료소’, ‘요양시설’ 등 수어 권장 표현 선정

입력 2020년06월16일 10시31분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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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해요

[여성종합뉴스/김규리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긴급재난지원금’, ‘선별진료소’, ‘요양시설’, ‘지자체’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에서, 정부 발표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선정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선별진료소’, ‘요양시설’, ‘지자체’ 등의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지만 농사회에서는 이 용어들 각각에 대한 여러 수어 표현이 혼재되어 있어 새수어모임에서 권장안을 마련했다. 
 

‘요양시설’의 수어 권장안은 두 개로 선정됐다.

첫 번째 수어 권장안은 요양시설의 의미를 담은 표현이고, 두 번째 수어 권장안은 ‘요양시설’에서 첫 글자의 모음인 ‘ㅛ’를 차용해 만들어진 수어 표현이다. 각각의 수어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마지막 수어 표현은 ‘기관’, ‘시설’ 등을 의미한다.
 

이것을 ‘병원’을 의미하는 수어로 교체하면 ‘요양병원’을, ‘곳’ 등 일정한 장소를 나타내는 수어 표현으로 바꿔 사용하면 ‘요양원’을 나타낼 수 있다.
 

수어 권장안이 두 개 이상일 때는 맥락에 따라 적절한 수어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수어 권장안은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립국어원 누리집의 ‘수어/점자 > 수어 > 새수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공공 수어통역에서 어떤 수어를 사용할지에 대해, 수시로 농인들의 수어를 조사해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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