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생명 나눔 서약 잇기 홍보 영상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 공개

입력 2020년07월23일 19시21분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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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규리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생명나눔 문화 저변 확대와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방송인 광희·조수빈이 사회를 맡은 생명 나눔 서약 잇기 홍보 영상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을 내일 오후 6시 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은 장기·조직기증 희망서약을 할 수 있는 일명 ‘나눔방’에 기증희망등록을 원하는 분들을 손님으로 모신다는 의미의 제목으로, 배우·희극인·유튜버 등 사회 각계·각층의 주자들의 장기기증 서약 계기, 생명나눔에 대한 질의, 실제 기증 서약 장면을 담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증희망등록률이 전년 대비 15~20% 하락한 가운데, 광희·조수빈과 함께 다양한 유명인들의 기증서약 동참 영상 운동으로 기증 서약률을 제고할 예정이다.
 

영상은 내일 오후 6시 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1편씩 공개되며,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주자로는 전 프로축구 국가대표이자 최근 유튜브 채널 ‘고알레(구독자 약 35만 명)’를 운영하고 있는 이호·김형일 감독이 참여했다.


이호·김형일 감독은 2020년 K리그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 중으로, ‘고알레’ 채널 ‘슈팅챌린지’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장기·조직기증 희망서약에 동참한 이호는 “우리 국민의 희망 서약률은 3%밖에 안 되어 2019년에 하루 평균 5.9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였는데, 전 국민이 희망서약에 참여하도록 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에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미 2010년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했던 김형일은 “무겁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내가 받을 수도 있고, 돌려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다 같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며 캠페인 동참 계기를 밝혔다.


이 외에도 홍혜걸·여에스더, 그룹가수 GOT7 영재,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각계·각층의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약 4만 253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 장기기증은 인구 백만 명당 8.68명으로 스페인 49명, 미국 약 37명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3% 수준으로 생명나눔에 보다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 팩스(02-2628-3629),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김기철 장기기증지원과장은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분들의 생명나눔 서약 동참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더욱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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