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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농촌진흥청에서는 차례상에 오르는 배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하지만 효과만점인 방법을 제안하였다.

배 깍두기 소금물에 살짝 담가 갓 만든 김치 양념으로 살짝 버무린다. 아삭아삭한 맛과 약간의 달콤함이 매운맛은 약하게 감칠맛은 강하게 하며, 특히 당도가 낮고 단단한 배는 깍두기로 그만이다.

버무려 놓아 오래되면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만큼만 버무리고, 남은 것은 냉장고에 보관한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어린아이들도 좋아한다.

배 주스 제때 다 먹지 못하고 신선도가 약간 떨어졌다면 블랜더나 주서기로 배 주스를 만들어 본다. 혹시 허브 식물이 있으면 배 주스에 허브 잎 1~2개를 향기가 배들도록 20~30분 정도 담가두면 향긋한 배 주스를 마실 수 있다. 수분이 풍부한 배는 옛날부터 열이 나서 생기는 갈증을 달래는데 사용되어 왔다. 또,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연육효소가 있어 고기를 재울 때 함께 넣거나 설탕대신 배 주스를 첨가하면 더욱 감칠맛 나는 요리가 된다.

배 잼 배 잼을 노릇노릇한 식빵에 발라 먹으면 바삭함과 달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배 4개, 설탕 1㎏, 생강 30g, 레몬 1/2개, 소금 약간을 준비하여 배의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 준비한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잘 저어가며 2시간 이상을 끓인다. 걸쭉해지면 레몬즙을 넣고 중간 불에서 팔팔 끓인 뒤 식힌 후 냉장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크로와상이나 토스트, 핫케이크 등에 잘 어울리며 신선한 야채샐러드에 드레싱해서 먹을 수도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김윤경 061-33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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