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호우피해농지 드론 공동방제 추진

입력 2020년08월23일 13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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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광역시는 벼 침수 및 연접 농경지 2000㏊를 대상으로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공동방제는 최근 긴 장마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병해충이 예년보다 많이 발생하고,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해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방제작업은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해왔으며, 공동방제 추진은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벼의 경우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들 병해는 온다습한 생육환경에서 급속히 퍼지는 특성을 갖고 있어 방제가 소홀하면 수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


광주시는 피해지역을 신속하게 지원하고자 농협 광주지역본부, 지역농협과 연계해 예비비 등 총 4억원(시비 2, 농협 1.2, 농가부담 0.8)을 투입, 방제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제는 농협 공동방제사업단 등이 보유한 농업용 드론 32대, 광역방제기 2대, 동력분무기 2413대를 동원해 24일부터 9월2일까지 진행된다.

 
공동방제를 희망하는 농가는 거주지 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병충해 발생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농가의 시름이 깊다”며 “긴급 공동방제를 통해 병해충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고, 피해 농가의 방제비용 부담 경감 및 쌀 수급이 안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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