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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31일 서울 도심에서  오전 잠실일대에서 마라톤 행사, 저녁시간대 종로 일대에서 대규모 행진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이 시간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원거리 우회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시10분 2만여명이 참여하는 서울시·중앙일보 공동주최 '2014 New Race Seoul' 10㎞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오전 7시40분부터 10시10분까지 2시간30여분간 잠실대교 북단→잠실역 사거리→삼성교 동단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다만 해당 구간 반대 방향(삼성교 동단→잠실역 사거리→잠실대교북단 구간)은 정상소통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와 관련해 ▲잠실대교(잠실대교 북단→잠실역) ▲올림픽로(잠실역→삼성교 동단) ▲강변북로(일산)→잠실대교(남단) 진입램프 등 행사장 주변 곳곳이 통제되는 만큼 교통통제·우회안내 입간판·현수막 18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등 19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청계광장에서 70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31일 저녁 6시부터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3차 범국민 촛불행동'을 열 계획이다.

이들은 청계광장에서 1시간30여분간 행사 뒤 청계광장→광교→종로2가→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라 남대문로·종로·을지로·삼일대로와 시청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라톤 행사와 집회·행진 시간대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