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농식품 싱가포르 판촉홍보행사 성황리에 끝나

입력 2014년06월03일 10시4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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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품목 판매물량 조기 소진, 인천 농식품 동남아 시장성 확인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31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푸드 엑스포 2014(Singapore Food Expo 食品展)’에서 ‘인천 농식품 싱가포르 판촉홍보 행사’가 현지 싱가포르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속에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사가 협조한 이번 행사는 인천 농식품 시장개척 차원에서 인천시 주력시장이던 중국이 아닌 동남아 지역 중 물류가 가장 활발한 싱가포르 소비자를 겨냥해 참가하게 됐다.

인천시 유망 수출품목인 인삼을 비롯해 김치, 쌀국수, 유자차, 김, 젓갈류 등을 출시했으며, 판매실적은 싱가포르 달러로 2만7,000불(한화 2천 3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인천 농식품의 동남아 시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4,400불이 판매된 인삼은 1개 상품당 200불 이상되는 고가상품이 판매되는 등 주민소득이 높은 싱가포르 지역에서 판매 전망을 밝게 했으며, 7,100불이 판매된 김치는 행사 2일 만에 조기 소진되어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

또한, 유자차 8,000불, 쌀국수 4,000불, 김 3,500불의 수준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그 밖에 홍보용으로 전시한 젓갈 등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행사기간 중 aT자카르타 지사의 협조로 한국식품 싱가포르 최대 현지 수입업체인 고려무역을 찾아 상담회를 개최해 수입가격 단가를 절충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는 성과를 내는 등 시장 개척활동도 적극 전개했다.

한편, 인천시는 2009년 인천 농식품 판촉전 행사를 처음 시작한 이래 농식품 수출액이 2009년 1백92만불에서 2013년 4백72만불로 2.5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인천 농식품 수출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히 늘고 있는 시점에서 해외시장 다변화와 함께 인천AG·APG 홍보를 겸해 마련했는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중소식품기업에서 개별적으로 시장개척이 어려운 신규 시장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기존의 종합판촉전 지원에서 신선농산물, 특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판촉전을 다양화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인천 농식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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