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농기계 교통사고 급증 언전 대책 마련해야

입력 2020년09월27일 06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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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운천 의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정운천 의원(국민의힘)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981건이며, 사망 492명, 부상 6,003명 등 총 6,49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농업기계 관련 농업인 손상 실태(2013년‧2015년‧2017년 조사결과 통합)’ 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중에서 경운기로 인한 사고가 50%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14.2%), 예취기(9.2%), 관리기(7.8%)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정운천 의원은 “농기계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운전 부주의(54%)와 안전수칙 불이행(27.4%)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농기계를 다룰 때는 사용방법과 안전수칙을 충분히 숙지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률(14.3%)이 일반 교통사고(1.8%)에 비해 8배나 높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총 2,235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5년 500건, 2016년 443건, 2017년 450건, 2018년 398건, 2019년 444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전체 2,235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7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 운전자에 대한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지역별로는 전남이 466건(20.9%)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북 402건(18%), 충남 264건(11.8%) 순이다.


정운천 의원은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농촌진흥청은 주행형 기종의 안전표지판 부착 및 농업기계‧안전사고예방 기술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년째 농기계 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농촌의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장치 부착 강화, 농작업 환경개선 등 농촌실정에 맞는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농기계 사고는 농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농기계 사고를 농민들의 책임으로만 떠넘기지 말고, 농기계의 구조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농기계 사고로부터 농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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