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백령도 야간 응급환자 2명 긴급 후송

입력 2014년06월10일 11시19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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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 이용, 조업 중 부상자 및 간경화 관광객 이송

[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인천해양경찰서는  백령지역에서 2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함정을 이용해 신속히 후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께 대청근해에서 조업하던 B호 선장 박모씨(62․대청 거주)가 조업 중 작업줄이 끊어지면서 가슴 부위를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폐를 손상시켜 위중한 상태로 백령병원으로부터 긴급 후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한편 또 다른 환자인 김모씨(76․송림도 거주)는 소청도 관광차 입도하였다가 지병인 간경화 증세가 악화되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해 함께 후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해경은 후송요청을 받고 경비함정을 백령도로 보내 21시30분부터 릴레이 방식으로 이들을 인천시내 대형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하였다고 전했다.

후송 당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백령병원 의사가 동승해 환자들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뱃길이 끊겨 육지병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인천해경은 도서민 및 입도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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