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의원 '최근3년간 우리국민 가처분소득 증가액의 72%' 빚 갚는데 사용 밝혀

입력 2020년10월04일 09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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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의 소득분위별 처분가능소득 및 원리금상환액 현황(단위: 만원, %)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 전보다 소득 1분위 처분가능소득은 총 91만원가량 증가했고, 원리금상환액은 59만원 증가해 처분가능소득의 65%가량이 원리금상환에 사용됐다.

 
소득 2분위 처분가능소득은 133만원가량 증가했지만, 원리금상환액은 36만원가량 감소했으며, 소득3분위는 처분소득증가액의 80%가량을 원리금상환액으로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소득 4분위는 처분가능소득이 232만원 증가했지만, 원리금상환액은 273만원 증가해 소득증가액 이상에 해당하는 118%를 빚을 갚기위한 금액으로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소득 5분위는 소득증가액의 76%에 해당하는 금액이 원리금 상환에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체가구 평균 처분가능소득은 총 4,729만원으로 나타났다. 3년 전인 2017년 4,520만원보다 4.6% 증가한 수치이다.

 
원리금상환액은 1,024만원에서 1,175만원으로 3년 전보다 15% 증가해 원리금상환액 증가율이 처분가능소득증가율보다 3.3배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양경숙의원은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지만, 향후 기준금리가 상승할 경우 시장금리에 반영돼 가계이자 상환 부담증가와 원리금 상환액이 더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 국민의 빚부담이 가계부채 폭탄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안정적인 경제정책 마련되어야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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