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여야, 평통 직원 PC서 13건 전송 질타

입력 2020년10월09일 09시26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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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 고개 숙여....

[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둘째날인 8일 난데없는 음란물 소동이 일어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1월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의 업무용 컴퓨터 파일 전송 내역 2만건 중 일부를 분석한 결과 불법 음란물 전송 기록이 13건 발견됐다며 질타하며 “공무원이 업무로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불법 음란물이 1건도 아니고 13건이나 발견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당 파일명에는 ‘몰카’, ‘야동’ 등의 단어가 포함돼 있었다.
 

민주평통 등 공공기관 컴퓨터는 인터넷망과 업무망이 분리돼 있으나 문제가 된 음란물 전송 기록은 업무망에서 USB로 전송한 기록으로, 인터넷망에서 다운받아 업무망으로 옮겨 뒀던 자료로 추정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도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게 “민주평통 PC는 업무망 인증을 받은 PC인데 국가의 자산을 통해 이런 불법 자료들이 유통됐다”며 “정부의 업무망은 감시의 대상이 아닌 치외법권지대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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