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무지개 가족 테라피’눈길

입력 2020년11월05일 15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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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가족 테라피 중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갈등과 복합적인 문제로 가족기능이 약화되어 치유가 필요한 가정 5팀 20명을 대상으로 ‘무지개 가족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무지개 가족 테라피’ 는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중 가족 간 의사소통 악화로 폭력이나 방임 등에 노출될 수 있는 위기·집중 사례를 중심으로 가족단위의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부부사이, 부모와 자녀사이의 적절한 의사소통과 대화법을 배우는 ‘부모교육’과 개별 가족단위로 악기와 미술재료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가족치료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체계를 강화하고 가족 친밀감을 향상시켜 가족관계 회복을 도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갈등개선과 관계회복 등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관내 상담기관 단체들이 힘을 모았다. ‘굿네이버스 좋은 마음센터 서울성동지부’(지부장 천은영), ‘서울성동가정상담센터’(센터장 진희경), ‘성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은영) 등 3개 업체가 성동구드림스타트와 함께 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년에는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성동구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대 영역별로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갈등이 심화될 수 있는 상황에 민·관 합동으로 가족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가족프로그램을 만들고, 아동의 성장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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