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저소득 주민의 겨울나기 도울 ‘찾아가는 세탁소’ 운영

입력 2020년12월02일 08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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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세탁소 홍보 배너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더 어려운 저소득 주민의 겨울나기를 도울 ‘찾아가는 세탁소’를 운영한다.

 

  겨울 침구류는 부피가 커 가정에서 세탁이 힘들고 세탁 비용이 부담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결국 위생과 건강 문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이에, 천호3동은 동지역사회보장위원회, 지역 세탁소와 협력해 중·장년 1인 가구, 장애인 등 지역 내 저소득 가구의 겨울 이불을 수거, 세탁 후 배달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하는 강동구 나눔네트워크 사업에 선정되며 사업비도 마련했다.

 

  천호3동은 대상 가구를 발굴, 추천받거나 저소득 주민의 신청을 받아 총 5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은 골목을 누비고 다니는 동네 세탁소의 이점을 활용해 보이지 않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나아가 고독사, 우울증, 자살 위기에 직면한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세탁소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민관이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살피고,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세탁소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사업 대상자 만족도 조사, 사업 평가 등을 거쳐 향후 동 자체 특화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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